어떤 날에는
미캉
26-04-29 14:47
16
겨우 시간을 맞춰 겨우 단둘이 있게 된 커플이 하나 있다. 어디를 놀러가기는 여의치 않아서 선택한 곳은 미캉의 집.
우디하고 코지한 느낌의 그녀의 생활 공간을 코비는 정말 좋아했다. 미캉의 집에 들어갈 떄 풍기는 향이 코비를 환영해주는 기분이 들기도 했으니까.
코비는 긴 소파의 끝에 앉고선 자신의 무릎 위에 미캉이 머리를 두게 했다. 그리고 그녀의 어깨를 토닥였다.
미캉은 모처럼 편안하게 같이 있는 이 시간이 1초라도 흐르는 게 아까워, 나른한 눈에 힘을 잔뜩 주었다. 그 모습이 코비에겐 퍽 귀여워 보였나 보다.
“미캉 씨, 졸리면 한숨 자요.“
”그치만 코비하고 뭐든 얘기하고 싶은걸.“
”저 아무대도 안 갈 거라는 거 알잖아요? 응? 그러니까 한숨…”
부르부르부르
뺴애앵~
그 때, 미캉의 집에 있는 전보벌레와 코비의 품에 있던 애기전보벌레가 울어대기 시작했다. 미캉은 빠르게 상체를 일으켜 수화기를 들었다. 그건 코비도 마찬가지였다.
“비상! 긴급소집이다. 대령 이상의 장교는 지금 당장 회의실로 집합한다!“
두 사람의 수화기에서 같은 음성이 들리자 한 치도 고민하지 않고, 재빠르게 집을 나섰다.
❀
“정의, 소장 미캉입니다.”
”정의, 대령 코비입니다.“
코비와 미캉은 회의실로 들어가며 안의 장교들에게 경례를 올렸다.
그곳에는 가프 중장, 스모커 중장, 히나 소장, 타시기 대령 등 두 사람과 꽤 친한 해군들이 먼저 있었다. 의자에 앉아있던 가프가 먼저 둣 두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.
“늬들. 나보다 늦으면 어쩌자는 거냐? 떼잉.”
코비와 미캉은 가프의 말에 머쓱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. 그 모습을 보던 히나 소장은 입술 사이의 담배를 검지와 중지로 치우며 장난스레 미소 지었다.
“둘이 같이 있었나 봐? 같이 오는 걸 보니.“
정확하게 말한 히나의 말에 두 사람의 얼굴이 붉은 사과보다 더 붉어졌다. 그 모습에 히나 소장과 타시기 대령은 두 눈을 깜빡이며 놀라다가 작게 미소지었다.
”진짜인가봐. 히나, 충격.“
”하긴, 오늘 두 사람 다 오후에 …“
이 광경을 보고 있던 스모커 중장이 “너네는 없어도 될 것 같다. 지금 인력 과잉이야.” 라며 손을 나가라는 듯 손을 휘휘 저어대자, “저희도 해군입니다!”라며 큰소리로 회의실을 채우는 통에 잠시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어 버렸다.
이 상황이 재밌다며 껄껄 웃는 가프의 유쾌한 웃음소리는 덤이었다.
.
.
.
우디하고 코지한 느낌의 그녀의 생활 공간을 코비는 정말 좋아했다. 미캉의 집에 들어갈 떄 풍기는 향이 코비를 환영해주는 기분이 들기도 했으니까.
코비는 긴 소파의 끝에 앉고선 자신의 무릎 위에 미캉이 머리를 두게 했다. 그리고 그녀의 어깨를 토닥였다.
미캉은 모처럼 편안하게 같이 있는 이 시간이 1초라도 흐르는 게 아까워, 나른한 눈에 힘을 잔뜩 주었다. 그 모습이 코비에겐 퍽 귀여워 보였나 보다.
“미캉 씨, 졸리면 한숨 자요.“
”그치만 코비하고 뭐든 얘기하고 싶은걸.“
”저 아무대도 안 갈 거라는 거 알잖아요? 응? 그러니까 한숨…”
부르부르부르
뺴애앵~
그 때, 미캉의 집에 있는 전보벌레와 코비의 품에 있던 애기전보벌레가 울어대기 시작했다. 미캉은 빠르게 상체를 일으켜 수화기를 들었다. 그건 코비도 마찬가지였다.
“비상! 긴급소집이다. 대령 이상의 장교는 지금 당장 회의실로 집합한다!“
두 사람의 수화기에서 같은 음성이 들리자 한 치도 고민하지 않고, 재빠르게 집을 나섰다.
❀
“정의, 소장 미캉입니다.”
”정의, 대령 코비입니다.“
코비와 미캉은 회의실로 들어가며 안의 장교들에게 경례를 올렸다.
그곳에는 가프 중장, 스모커 중장, 히나 소장, 타시기 대령 등 두 사람과 꽤 친한 해군들이 먼저 있었다. 의자에 앉아있던 가프가 먼저 둣 두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.
“늬들. 나보다 늦으면 어쩌자는 거냐? 떼잉.”
코비와 미캉은 가프의 말에 머쓱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. 그 모습을 보던 히나 소장은 입술 사이의 담배를 검지와 중지로 치우며 장난스레 미소 지었다.
“둘이 같이 있었나 봐? 같이 오는 걸 보니.“
정확하게 말한 히나의 말에 두 사람의 얼굴이 붉은 사과보다 더 붉어졌다. 그 모습에 히나 소장과 타시기 대령은 두 눈을 깜빡이며 놀라다가 작게 미소지었다.
”진짜인가봐. 히나, 충격.“
”하긴, 오늘 두 사람 다 오후에 …“
이 광경을 보고 있던 스모커 중장이 “너네는 없어도 될 것 같다. 지금 인력 과잉이야.” 라며 손을 나가라는 듯 손을 휘휘 저어대자, “저희도 해군입니다!”라며 큰소리로 회의실을 채우는 통에 잠시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어 버렸다.
이 상황이 재밌다며 껄껄 웃는 가프의 유쾌한 웃음소리는 덤이었다.
.
.
.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